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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2006-05-30 14:01:43, Hit : 6655, Vote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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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준의 와이드스크린] 칸영화제, 한국영화 과연 성공했나?



[스포츠서울] 지난 2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5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수상 여부는 처음부터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최근 몇 년간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아온 한국영화가 올해는 단 한편도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해서다.
경쟁 부문의 초대장을 받지 못한 상황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한국영화를 바라보는 다른 나라의 관심도가 낮아진 게 아니냐며 걱정했던 것같다. 그렇지만 크게 낙담할 일은 아니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상이 있는 국제 행사이므로 상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수상권에 진입조차 못했다고 해서 경쟁력을 새삼 의심할 만큼 한국영화는 작품성의 측면에서 허약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보다는 부대 행사로 열린 마켓에서 한국영화가 거둔 상업적인 득실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본다.

전해진대로 한국영화는 올해 칸 마켓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괴물’과 ‘짝패’같은 몇몇 영화들은 한류스타 대신 높은 완성도와 참신한 주제 접근 방식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구미를 자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괴물’의 수출 성공 사례는 연출자인 봉준호 감독이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처럼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일종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지 언론들은 ‘플란더스의 개’와 ‘살인의 추억’ 등 그의 전작들을 집중 조명하며 ‘웰메이드’한 상업영화를 잘 만드는 연출자로 봉 감독을 지목했다고 한다. 배우보다 감독의 지명도를 우선시하는 해외 영화제 마켓의 특성을 고려할 때 무척 바람직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할 부분은 따로 있다. 한국영화의 최대 수출처인 일본 시장의 반응이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는 우려다. 배용준 최지우 등 한류스타만 나온 영화라면 앞다퉈 비싼 값을 부르던 이들이 올해 칸 마켓에서는 대단히 ‘튕기는’듯한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지난해와 올해 한류스타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들이 고액을 주고 입도선매했던 영화들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거의 없었다. 살 듯 말 듯하면서 한국영화의 수입가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비즈니스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한 영화계 관계자의 조심스러운 귀띔처럼 일본 영화인들의 태도 변화는 지금까지 한류 콘텐츠가 안고 있었던 문제점을 제대로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이야기가 다소 곁길로 새는 것같지만, 칸에서 고생하고 돌아온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다. 수치를 다룸에 있어 일정한 원칙을 세워달라는 것이다. 무슨 영화가 올해 칸 마켓에서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자세한 수치를 곁들여 자랑하려면 이전 기록은 첨부하는 게 기본 아닐까. 또 지난해까지와 달리 돌연 올해부터는 협상의 원칙상 수출 단가를 밝히지 않기로 한 일부의 결정 또한 편안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수치를 공개하고 안 하고는 각자의 자유겠지만, 적어도 공식적인 홍보자료에 포함된 내용이라면 납득할 수 있는 원칙하에 작성되어야 할 것같다.

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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